전당뇨병, 당뇨병 발생을 경고하는 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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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수 :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지재환 교수 -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인 다뇨, 다갈, 다식이 있거나 당뇨병성 합병증이 있을 때는 진단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겉으로는 아무 증상이 없는데도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의 감소나 인슐린 분비의 가벼운 장애가 발생하는 전당뇨병 상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것이 의학적 진단명으로도 정의되어 있는 전당뇨병입니다.
전당뇨병의 정의
전당뇨병은 혈당이 정상보다는 높지만, 당뇨병 진단 기준보다는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향후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당뇨병의 진단
공복혈당검사와 식후혈당검사 또는 경구당부하검사 결과에 따라 내당능장애 또는 공복혈당장애라고 불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당뇨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지내다가 췌장의 기능이 악화되어 결국 당뇨병을 진단 받게 됩니다.전당뇨병을 진단받으면 제 2형 당뇨병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증에 의한 심혈관 질환이 위험도 증가합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전 단계에서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체중 조절을 한 경우, 제 2형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 예방을 위한 관리
전당뇨병 상태에서의 적극적인 관리
전당뇨병 상태에서는 적극적인 식사요법과 운동관리로 올바른 체중과 체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경우에는 체중과 체지방량을 줄이고, 근육량이 낮은 경우에는 근육량을 늘리거나 또는 더 줄어들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하면 제 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미세혈관 합병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