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고성능 공유기 쓰면 유해 전자파도 더 강해질까?

컨텐츠 정보

본문

IT 전반에 관한 의문, 혹은 제품 및 서비스의 선택에 고민이 있는 독자의 문의 사항을 해결해드리는 'IT애정남'입니다.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가지는 기기의 종류가 점차 늘어나면서 각 기기에 와이파이 신호를 전하는 인터넷 공유기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신 기술을 탑재한 공유기는 한층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넓은 접속범위를 실현했지요. 그런데 이런 고성능 공유기일수록 한층 강력한 전자파(전파)가 출력될 것 같은데 이게 이용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이번에 문의를 주신 yhunfixxx님이 질문 사항은 이하와 같습니다(일부 내용 편집).

e7fecc1b9d2316bdd51ac995bf432608_1678147987_969.jpg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에이수스 RT-AX56U 공유기

안녕하세요. 공유기 기사를 읽으면서 항상 궁금했는데요, 집에서 무선공유기 성능이 좋은 걸 쓰면 건강에 문제가 없나요? 집에서 와이파이가 안터지는 구역이 있는데 메시 와이파이가 좋아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전파에 너무 많이 노출되는게 아닌지 전자파 적정기준이 있는지 궁금해요.

와이파이 공유기용 전자파(전파)의 유해성, 증명된 바 없어

안녕하세요 IT동아입니다. 최근에는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진 와이파이6(802.11ax) 기술이나 복수의 AP(접속 포인트)유닛을 조합해 와이파이 범위를 넓히는 메시(Mesh)기술을 더한 공유기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신형 공유기를 쓴다면 기존의 공유기에 비해 한층 빠르고 넓은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지요.

복수의 유닛을 배치해 와이파이 범위를 넓히는 넷기어 오르비 시리즈 공유기복수의 유닛을 배치해 와이파이 범위를 넓히는 넷기어 오르비 시리즈 공유기

참고로 와이파이 신호는 기본적으로 전자파(전자기파)의 일종인 전파에 해당합니다. 전파는 감마선이나 X선, 자외선과 같은 다른 전자파에 비해 파장이 길고 에너지량이 적어서 인체에 비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물론 전자레인지와 같은 조리기구에서 이용하는 극초단파 역시 전파의 일종이기 때문에 전파가 무조건 인체에 무해하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적어도 휴대전화나 공유기 같은 IT 기기에서 발산되는 와이파이 같은 통신용 전파가 인체에 해롭다고 증명된 바는 없습니다.


물론, ‘휴대전화를 바지 주머니에 넣고 쓰던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정자수가 더 많이 감소되었다’는 식의 보고서가 발표된 바는 있습니다만, 이게 와이파이 같은 전파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발열이나 생활 습관의 차이 등) 때문인지는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와이파이가 인체에 완전히 무해하다'라고 확답을 할 수는 없겠지만, 유해성을 증명할 만한 근거도 없다는 의미이죠. 이런 상황이라면 현 단계에서 와이파이와 건강사이의 상관 관계는 없거나, 혹은 있더라도 미미한 수준이라 판단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미 현대인들은 와이파이 외에도 TV나 라디오용 방송 신호, 모바일 통신용 4G나 5G 신호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전파에 둘러싸여 살고 있지요.

고성능 공유기 = 고출력 공유기? 결론은 NO

그리고 요즘 나오는 신형 공유기들이 구형 제품에 비해 와이파이 성능이 향상된 건 사실입니다만, 이는 단순히 전파 출력을 높여서 성능을 개선한 것이 아닙니다. 법규상 대한민국 국내에 팔리는 공유기는 최대 출력이 200mW로 제한되어 있으므로 이 이상 출력을 높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최신 공유기들은 출력 강화보다는 각종 전송 효율 향상 기술을 통해 통신 품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죠.

이를 테면 동시에 여러 장치로 데이터를 스트리밍해 접속자 수가 늘어나도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한 MU-MIMO(Multi User 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사용자의 방향으로 전파를 집중시켜 음영지역을 최소화하는 빔포밍(Beamforming) 등의 기술이 대표적입니다. 출력이 낮은 신형 제품이 고출력의 구형 제품보다 더 나은 와이파이 품질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는 의미죠.

참고로 국내에서 팔리는 공유기를 개조해 기준치 이상으로 출력을 높여서 쓰는 사용자도 간혹 있습니다. 한국보다 최대 출력 기준이 높은 국가 판매용으로 출시된 동일모델의 펌웨어(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구해 이를 국내용 제품에 덮어 씌워 쓰기도 하죠. 다만, 제조사가 사후지원을 거부할 수도 있으며, 법률 위반의 소지도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공유기로부터 발생하는 전자파의 유해성은 증명된 바 없으며, 현행 법률상 국내에서 판매하는 공유기의 최대 출력은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최신형 공유기라고 하여 꼭 출력이 더 강한 것은 아니며, 공유기 제조사들은 출력의 상향 없이도 통신 품질을 개선하는 각종 기술을 개발해 탑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두셨으면 합니다. 따라서 속도나 접속 범위가 향상된 신형 공유기를 쓴다고 하여 사용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IT애정남'은 IT제품이나 서비스의 선택, 혹은 이용 과정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독자님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PC, 스마트폰, 카메라, AV기기, 액세서리, 애플리케이션 등 어떤 분야라도 '애정'을 가지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를 기사화하여 모든 독자들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도움을 원하시는 분은 IT동아 앞으로 메일(pengo@itdonga.com)을 주시길 바랍니다. 사연이 채택되면 답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93 / 5 페이지
RSS
  • 온몸 가려움증… '이 장기' 망가졌다는 뜻?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가려움을 유발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가려움은 보통 피부 건조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 가려움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신장 건강의 적신호일 수 있다.◇신장 기능 떨어지면 가려움증 생겨신장(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가려움증이 생긴다.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적혈구를 만들며 혈액에서 나트륨과 칼슘, 인과 같은 미네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혈액 속 미네랄과 영양소의 균형이 깨지거나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몸속 독소가 쌓이면 만성 염증이나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신경세포가 손상되면 가려움증이 유발된다. 신장질환자의 절반 이상이 가려움을 호소하는데, 온몸이 가려우면서…

  • "엄마는 158cm, 나는 177cm" 모델 한혜진, 큰 키 '비결' 공개, 도대체 뭐길래

    [서울경제]아이들의 ‘키’는 모든 부모들의 관심자이자 걱정 거리 중 하나다. 성장 호르몬 주사인 이른바 '키 크는 주사' 등 의료적 요법까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최근 177㎝의 큰 키를 자랑하는 모델 한혜진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Univ'에 출연해 자신이 큰 키를 갖게 된 비결을 밝혀 이런 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혜진은 자신이 남들보다 큰 키를 가질 수 있었던 비결로 ‘이른 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꼽았다. 특히 오후 10시에서 오전 2시 사이 숙면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키 크는 팁은 이른 저녁에 침대로 가서 잠을 많이 자는 것”이라고 말했다.모델 한혜진(오른쪽)과 그의 부모님. 사진=한혜진SNS캡처해당 채널 진행자 이용주가 “솔…

  • 물만 먹어도 살이찐다??

    대부분 현대인들이 12시간의 공복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생활 습관이 반되다 보면 호르몬의 기능이 떨어지게 도고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무너지면서 살이 찌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 입니다.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쉬지않고 먹어서 살이 찌는 것입니다.

  • 거북목 증후군

    # 거북목 증후군거북목이라고 흔히 부르는 자세는 거북이가 목을 길게 빼고 있는 것과 비슷한 자세를 말한다. 옆에서 봤을 때 어깨가 앞으로 구부정하면서 목은 앞으로 기울어 어깨선보다 머리가 앞에 위치하며, 턱은 상대적으로 들어올린 자세가 전형적인 거북목 자세이다. 거북목증후군은 이러한 목과 어깨의 잘못된 정렬로 주변 근육과 인대에 과도한 부하가 거리게 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근골격계의 통증을 포함한 여러 증상들을 통칭하는 것으로, 의학적인 진단명은 아니지만 흔하게 통용되고 있다.* 자료출처: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공식블로그 / 재활의학과 한나미 교수님

  • 대장암 많은 이유, 고열량-가공육 외에 나쁜 습관은?

    장 운동 돕는 신체 활동도 영향... 유전 있으면 정기 검진 중요활발한 신체 활동은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대장암은 2020년에만 남녀를 합쳐 2만 7877 명의 환자가 나왔다. 오랫동안 국내 암 발생 1위였던 위암을 제치는 등 환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대장암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고열량-고지방-가공육을 즐기는 식습관의 변화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신체 활동 부족도 위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동물성 지방-포화지방 많은 음식+가공육...식생활 영향이 가장 큰 암대장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식생활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과식(열량 과다 섭취)에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계속 먹거나 붉은 고…

  • 경계성 인격장애 "20대·서울서 발병 가장 많았다"

    한국인 1만 명 당 1명, 경계성 인격장애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관련 없음.우리나라 국민의 경계성 인격장애(BPD) 유병률은 낮다고 알려졌지만, 과소평가 됐다는 연구가 나왔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석정호 교수팀 연구다. 연구에 따르면 ▲국민 1만 명 당 1명은 경계성 인격장애이며 ▲연령에서는 20대가 ▲지역은 서울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았다. 또한, 남성보다는 여성의 발병률이 높았다.경계성 인격장애는 정서적 불안, 자아정체성 문제, 대인관계 등에서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복합 인격장애다. 이들은 권태감과 공허감을 만성적으로 느끼며, 자제력이 부족해 충동적인 행동을 곧잘 한다. 도벽, 도박, 약물 남용 위험성이 높고 대인관계가 불안정하며, 환자의 약 60%~80%는 자살 시도를 경험하는 등 사회적 부담이 높은 …

  •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빛 볼까…23일 주총서 판가름

    연내 합병 가능성에 무게…합병 시 원가율 등 경쟁력↑의결 이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절차 진행인천 연수구 송도동 셀트리온 본사 앞/뉴스1(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오는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여부를 결정한다. 셀트리온제약까지 그룹 전체가 통합하기 위한 첫 관문이다.22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합병안이 가결되면 셀트리온은 연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하고, 내년에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을 또 추진하는 절차를 밟아 그룹 내 주요 계열회사를 통합한다.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 0.4492620주를 배정해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주주 전자투표는 22일 마감하고, 23일 현장 표결을 통해 합병 여부를 결…

  • 찌릿지릿 아픈 허리… “단순 근육통” VS “디스크”

    본문 요약봇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글자 크기 변경하기SNS 보내기인쇄하기사진=클립아트코리아종일 앉아서 일한다면 허리통증은 떼려야 떼기 어렵다. 통증은 대부분 바르지 못한 자세 때문에 발생하는데 무거운 물건이나 골프와 같은 운동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일까 단순 근육통일까?허리디스크는에 의한 통증과 단순 근육통을 구별하는 핵심 증상은 ‘신경성 통증’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다양한 원인으로 빠져나와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확한 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으로, 근육의 문제가 아니라 신경의 문제다. 허리 통증이 주된 증상이지만 골반과 다리가 저리는 방사통이 동반될 수 있다.척추질환을 방치하면 신경이 점차 손상을 받게 돼 발목에 힘이 떨…

  • 독감으로 목 건조하고 가래 심하면 챙길 3가지

    독감으로목건조하고가래심하면챙길3가지물충분히마시고실내는따뜻하고촉촉하게올해 겨울 독감확산세가빠르다. 독감은일반 감기보다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대전을지대병원감염내과 신형식 교수에게 독감 예방과 대처에 대해 들었다.1. 고열과 심한 두통, 근육통 증상독감 증상은 감기와 차이가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감기와 달리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감기는 경미한 발열과 몸살 증상이나타나지만독감은 38도 이상의 고열, 심한 두통, 오한과 몸을 얻어맞은 듯한 근육통도 따라온다. 어린이는 심할 경우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지속 기간 또한 감기는 보통 3~10일이나 독감은 최대 3주까지 남아있기도 한다.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독감 유사증상이 발생하면가능한 한…

  • 목, 어깨 통증 사라지는 하루 10분 초간단 운동! - 김준배의 관절리모델링

    #목통증 #어깨통증 #하루10분 #초간단 #운동법 - 스마트폰 시청으로 인한 목과 어깨 통증 해결! - 뭉친 목과 어깨 근육 풀어주는 초간단 운동법 대 공개 - 하루 10분 '이것' 하면 통증이 사라진다! 평촌서울나우병원 김준배 원장 평촌서울나우병원 홈페이지 http://www.nowhospital.co.kr/ 평촌서울나우병원 문의전화 1588-2012 #관절리모델링 #김준배 #정형외과전문의 #평촌서울나우병원 #목 #어깨 #근육 #승모근 #컴퓨터 #스마트폰 #바른자세 #잘못된자세 #근육뭉침 #두통 #안면감각장애 #팔저림 #스트레칭 #목스트레칭 #천사날개운동 #굿라이프

  • 덜 먹는 습관, 뇌 건강도 지켜준다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여성. 게티이미지뱅크소식(小食) 습관이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로리를 제한하는 식습관이 건강과 수명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그간 명확하지 않았다. 과학자들이 유전자에 일으키는 변화를 조사한 결과 적게 먹는 식습관은 뇌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메커니즘을 활발하게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리사 엘러비와 판카즈 카파히 미국 벅 노화연구소 연구원팀은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노화를 지연시키고 신경퇴행성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메커니즘을 발견한 연구결과를 11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칼로리를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과 같은 식습관이 특정 유전자의 기능을 향상시켜 뇌 기능을 보호하는 것을 확인했다"…

  • 실명질환 예방.. 암슬러 격자 테스트

    [파이낸셜뉴스] 대표적인 실명질환인 황반변성. 최근 10년 동안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습성 황반변성은 증상을 자각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시력저하가 일어나고,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매년 정기검진을 통해 질환의 발병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암슬러 격자를 활용해 자가검사를 해보자. 암슬러 격자 검사로 황반변성뿐 아니라, 중심성망막염, 당뇨망막병증 등의 질환도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방법도 간단해 가족들이 모두 모여 쉽게 확인할 수 있다.녹내장 말기인 경우에도 암슬러 격자를 활용해 주변부 시야 결손을 확인할 수 있지만, 초기의 경우는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 '척추의 신' 정선근 교수가 알려주는 목디스크 치료 운동│어디서든 쉽게 따라 해보세요! 수술 없이 자세만 고…

    우리 몸의 중심인 척추.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서서히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편하게 걸을 수도, 편하게 앉아있을 수도, 심지어 편하게 잠 들 수도 없다. 무엇이 우리의 허리를 아프게 하는가? 척추 건강을 위한 일상 속 관리법부터 통증의 구체적인 원인과 해결법까지 서울대학교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 인플루엔자 주의보

    올해 유난히 심한 인플루엔자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질병관리본부의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2017년 12월 1일)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가 증가하여 지난 52주(12.24~12.30)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의사환자 발생분율이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초, 중,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높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오늘은 인플루엔자의 증상을 꼼꼼히 살피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인플루엔자란 무엇인가요? 흔히 독감이라고 하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감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으로 감기와는 다른 질병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갑작스런 발열과 함께,…

  • 고혈압은 관리하면 OK? 돌연사 부르는 '치명적 고혈압' 있다

    고혈압 중 가장 치명적10명 중 7명 후기 단계서야 진단숨참, 피로감, 다리·전신 부종 땐심장 초음파 검사 꼭 받아봐야일반적으로 고혈압이라고 하면 ‘평생관리병’이라고 한다. 이젠 혈압 측정 자체가 보편화돼 조기 진단이 어렵지 않은 데다 제때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큰 탈 없이 지낼 수 있다. 하지만 ‘폐동맥고혈압’은 정반대다. 조기 진단이 쉽지 않아서 이미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 확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진행 속도도 비교적 빠르다. 환자의 74%가 후기 단계에서 진단되고, 평균수명이 3년 미만이라는 통계도 있다. 흔하진 않지만 젊은 층의 비율도 높고 심부전이나 심장마비로 이어질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폐동맥고혈압은 간단히 말해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폐동맥의 혈압이 높아진 것을 말한다. 우리 신…

알림 0